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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본격적으로 구석구석 살펴보자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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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첫걸음 나쁘지 않아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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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레스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초보딱지 떨어져2012.08.07
워드프레스 본격적으로 구석구석 살펴보자
워드프레스 제대로 파기 - 크리스 코이어 & 제프 스타 지음, 웹액츄얼리팀 옮김/웹액츄얼리코리아 |
워드프레스를 처음 내려받아 웹호스팅 서버에 설치하고 느꼈던 그 막막함이란. 인터넷을 통해 아름아름 찾아 설정하고 나서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고 있던 차에 웹액추얼리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번역본을 바로 구입해서 펼쳐보니 더 난해해서 잠시 덮어 두었던 기억이 난다. 지난 달에 개정판이 나와서 새로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고맙게도 수정내용을 PDF로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해주는 출판사의 센스가 제대로 된 책쟁이구나 하는 신뢰감을 준다. 이 책은 초보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다. 특히나 PHP에 대한 기초가 없는 독자에게는 초반 5분 설치이후부터는 워드프레스는 전문 프로그래머라야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듯. 워드프레스 처음 접하거나 이제 막 몇 개의 포스팅으로 시작하는 독자에게는 국내 저자가 직접 쓴 책이 현재 2권 나와 있으므로 그 책으로 시작할 것을 강력히 권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 책보고 나서 PHP 조금 익히고 나면 곧 이 책이 필요해질 듯 하다. 저자는 digwp.com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워드프레스에 대한 다양한 팁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 그야말로 워드프레스의 구루라고 할만큼 이 책을 통해 얻어 갈 수 있는 것이 많을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4개만을 붙이는 이유는 책의 난이도가 초보자에게는 어울리지 않고 그렇다고 중급자에게는 초반 내용이 너무 단조워서 2권 정도로 나눠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
워드프레스 첫걸음 나쁘지 않아
워드프레스 통달하기 기초편 - 이두진 지음/피씨북(PCBOOK) |
최근에 워드프레스로 프로젝트 진행할 일이 있어서 검색 중 초보자를 위한 국내 저자의 책이 두 권 눈에 띄어 바로 질러버린 책이다. 이전에 리뷰한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블로그 만들기`에 비하면 조금 어수선한 느낌을 주지만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좀 더 자세하고, 무언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몸풀기라는 느낌을 확시하게 주는 그런 책이다. 저자 어투가 약간 거슬리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좀 더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후속편으로 나올 디자인편과 개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좀 더 우호적으로 만드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의 주 내용과는 부수적으로 APM(Apache+PHP+MySQL) 환경 구성에 APMSETUP을 사용해 왔는데 사실 패기지 업그레이드 관리가 잘 안되고 있어서 설치 후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툴이다. 그런데 여기 소개되어 있는 XAMPP라는 툴은 APM 환경 뿐만 아니라 FTP나 메일서버까지 구성이 가능해서 간단하게 윈도우 기반으로 간이서버 환경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패키징 툴이어서 집에서도 간단히 워드프레스로 웹사이트를 구성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테스트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투는 역시 개인적으로 정이 잘 안가지만 후속편에 대한 기대를 담아 별4개 쏜다. |
워드프레스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초보딱지 떨어져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블로그 만들기 - 황홍식.유진희.최재영 지음/앤써북 |
최근에 워드프레스를 이용해서 웹사이트를 제작해야 할 일이 있어서 관련 서적을 찾던 중 국내서 몇 종류가 눈에 띄어 바로 질러버렸다. 일단 깔끔한 표지 디자인과 부담없는 크기가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카페(http://cafe.naver.com/wphome)를 네이버에서 운영해 온 국내 저자들이 직접 쓴 책이라 기개가 더 된 것 같다. 설치용 툴 사용서에 걸맞게 카페24(http://www.cafe24.com)에 3개월 무료계정을 제공하여 실제 웹호스팅 서버에 직접 설치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센스도 돋보인다. 책 내용도 웹호스팅을 신청하여 워드프레스 소스를 내려받아 한 단계씩 따라하면서 최종 설치를 할 수 있기까지 꼼꼼하게 캡쳐된 이미지와 함께 제공이 되어 비교적 손쉽게 설치하고 첫 번째 포스팅까지 마칠 수 있도록 순서대로 잘 편집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은 후반부에 테마 옵션 등 설정을 하는 예를 ARTSEE라는 유료테마로 진행이 되어 더이상 따라하기가 불가능 했다는 점이다. 30$이 훨씬 넘는 테마를 추가로 설치를 하라는 얘긴지 당황스러웠고 워드프레스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Twenty Eleven 테마를 이용해서 실습을 이어갔지만 이 책의 주 대상자인 초심자의 경우는 여기서 책을 놔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됐다. 초심자를 대상으로 별 5개 주고 싶지만 유료테마 반칙으로 패널티 적용 별 4개로 리뷰를 마친다. |
Wordpress::Plugin - TAC (Theme Authenticity Checker)
TAC (Theme Authenticity Checker)
(http://builtbackwards.com/projects/tac/)
워드프레스 테마 설치시 필수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Theme는 특성상 PHP나 JavaScript 외에도 HTML 링크 등을 통해 포함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찾아준다. 특히 무료 테마들의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이다.
공짜 점심은 없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시카고 학파의 태두인 밀턴 프리드만이 즐겨했던 말로 모든 일에는 댓가가 따른다는 너무도 당연한 명제이다. 그런데 오픈소스 기반의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이런 공자 점심을 기대하는 클라이언트들 때문에 좋은 의도들이 퇴색되면서 흥이 깨져 버리는 수가 많은 것 같다.
'오픈소스 = 공짜'라는 단순논리로 비용 제로의 신화를 쓰고 싶은 약은(?) 의뢰자들은 '공유를 통한 자유와 효율을 추구하는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저비용, 고효율'만 외쳐댄다.
그럼 그들의 비지니스는 공짜 점심을 제공할까?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그렇게 싸게(!) 만들어서는 비싸게 팔리기를 원하는 것은 또 무슨 모순일까?